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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하논분화구 훼손행위 법적근거 마련 (한라일보 2014.9.17)
글쓴이 관리자  (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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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19 오전 10:24:25
하논분화구 훼손행위 법적근거 마련

2014. 09.17. 00:00:00
元 "전문가·담당부서 협력…근거 마련후 사유지 매입"

원희룡 지사는 16일 서귀포시 하논분화구 복원사업과 관련해 우선 훼손행위를 막을 수 있는 법적인 근거를 마련하고 난후 사유지 매입 등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원 지사는 이날 제321회 제1차 정례회에 출석, 도정질문 답변을 통해 "현재 하논분화구의 훼손행위를 막을 수 있는 법적인 근거를 마련하는 것이 급선무"라며"전문가들과 담당부서와 협력해 관계법정비 등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원 지사는 이어 "훼손행위를 막을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되면 사유지를 매입하고 어떻게 가치를 키울 수 있는지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며 "지층에 대한 샘플을 중심으로 교육과 박물관 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원 지사는 하논분화구 복원사업 추진업무 제주도청 이관에 대해서는 "조직개편과 맞물려 있기 때문에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강연호 의원과 강시백 교육의원은 도정질문을 통해 "하논 분화구는 국내 최대의 유일한 마르(maar)형 분화구로 5만여년 동안 지질, 기후, 생태 등 환경정보를 간직하고 있어 동아시아의 고대 생태계와 기후의 변천사를 예측할 수 있는 최고의 자연환경자원이지만 정부에서는 지난 2012 WCC에서 권고한 국제적 약속을 이행하지 않고 있고 하논분화구 복원과 관련해 어떠한 후속대책도 내놓지 않고 있다"며 대책마련을 요구했다.

한편 하논분화구 복원사업비는 약 2623억원으로 기반시설 및 복원공사비 1167억원, 토지매입비 1280억원, 설계비 178억원으로 분석됐다.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될 경우 내국인 관광객은 연간 9만2300여명 이상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한라일보 고대로 기자 bigroad@ihalla.com